라이언 : 네 다시 라이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2008 드라마 내맘대로 어워드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총 4부에 걸쳐서 2008 드라마 내맘대로 어워드 작품상 후보 4편을 보셨습니다. 네 작품 모두 쟁쟁한 드라마들이라 작품상을 점치기가 어려운데요, 작품상 발표보다 먼저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최고의 배우를 선정하는 일입니다.
먼저 여자 연기상 후보를 발표해주실 분을 소개합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월드스타 장쯔이를 소개합니다.
장쯔이 : 안녕하세요, 장쯔이에요. 이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준 피터에게 감사해요. 이 시상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자연기상 시상을 맡게 되어 더 영광이군요.
그럼, 후보를 발표하겠습니다.
공동수상이면 또 수상을 거부하실건가요? '온에어'의 '김하늘'.
장쯔이 : 이 분이 너무 그립군요.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故최진실'
장쯔이 : '태양의 여자'에서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버릴 정도로 공감가는 연기를 펼쳐보인 '김지수'.
장쯔이 : 역시 '태양의 여자'에서 햇살처럼 밝고 맑은 모습에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복수의 화신으로 폭넓은 연기변화를 보여준 '이하나'
장쯔이 : 영예의 수상자는?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최, 진, 실~
라이언 : 네, 장쯔이씨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남자연기상을 시상해줄 '배용준'씨를 모시겠습니다.
배용준 : 안녕하십니까? 배용준입니다. 작년에는 '태왕사신기'로 피터의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런 상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초대되어 뜻깊은 상을 시상할 수 있게되어 기쁩니다.
2008 드라마 내맘대로 어워드 남자연기상 후보는 두분입니다.
신의 저울에서 믿음직스럽고 멋진 검사님을 연기하신 분입니다. 문성근 선배님이 첫번째 후보입니다.
배용준 : 두번째 후보는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까칠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톱스타 연기를 보여준 '정준호'씨입니다.
배용준 : 그리고, 수상자는
정, 준, 호
정준호 :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늘에 있는 그 사람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제가 몇번이고 거절했던 것을 최진실씨가 몇번이나 설득해서 하게 된 역할이었는데...
처음에는 낮은 시청률 때문에 최진실씨 원망도 했었는데요, 그럴 때면 최진실씨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둘이 하는데 못할게 뭐가 있겠냐고, 그렇게 자신감을 북돋아주었습니다.
결국, 놀랄만한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씨즌 2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소식에 충격이 컸습니다.
오늘의 이 영광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최진실씨께 돌리겠습니다.
라이언 : 네, 축하드립니다.
이제, 작품상 시상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여기서 후보작들을 다시 한번 보실까요?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MBC (2008년 3월 8일 ~ 2008년 4월 27일)
연출 : 이태곤 | 극본 : 문희정 | 출연 : 최진실, 정준호, 정웅인, 변정수, 김병세, 김청, 김형자, 안지민, 장훈, 서원탁, 안유정, 이수호 등
온에어 SBS (2008년 3월 5일 ~ 2008년 5월 15일)
연출 : 신우철 | 극본 : 김은숙 | 출연 :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송윤아, 이형철, 한예원, 홍지민, 유서진, 최상훈, 이원, 이성민, 이달형, 여호민, 김동균, 박주아, 이경진, 신동우, 강주형, 리키김, 이철민 등
태양의 여자 KBS2 (2008년 5월 28일 ~ 2008년 7월 31일)
연출 : 배경수 | 극본 : 김인영 | 출연 : 김지수, 이하나, 한재석, 정겨운, 정애리, 강인덕, 강지섭, 하재숙, 장영남, 안정훈, 김혜은, 유정석, 지일주 등
신의 저울 SBS (2008년 8월 29일 ~ 2008년 10월 24일)
연출 : 홍창욱 | 극본 : 유현미 | 출연 : 송창의, 이상윤, 김유미, 전혜빈, 문성근, 김서라, 이광수, 오태경, 연운경, 임효선, 송영규, 장현성, 김승욱 등
라이언 : 작품상 발표와 시상은 피터블랙이 직접 해주시겠습니다.
피터블랙 : 작품상 선정에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네 작품 모두 깊이 몰입했던 드라마이고, 방영기간 내내 폐인처럼 매달려있던 드라마였습니다.
스토리와 대본,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 그 어느것 하나 빠지는 드라마가 없으니, 완성도만으로 작품상을 고르기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깊이 몰입했고, 가장 강력하게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를 작품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럼, 수상작을 발표하겠습니다.
2008 드라마 내맘대로 어워드 작품상.
태양의 여자
2008년 5월 28일부터 2008년 7월 31일까지 KBS2TV를 통해 방영된 태양의 여자는, 피터블랙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손예진과 지진희가 출연한 스포트라이트와 동시간대에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몇회만에 본방으로 끌어가는 놀라운 흡인력으로 피터블랙을 울고웃게 만들었습니다. 작년의 [태왕사신기] 때와 비슷하게 수목 밤에는 외출을 잡지않는 등의 현상이 일어났으며, 긴박감 넘치는 바이올린 테마곡이 한동안 전화벨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라이언 : 네~ 축하드립니다.
2008 드라마 내맘대로 어워드 작품상은 '태양의 여자'가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리며 2008 드라마 내맘대로 어워드의 문을 닫겠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상, 라이언 시크레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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