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 3부에는 특별히 폴라, 랜디, 그리고 사이먼이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폴라, 서울에 와 본 소감이 어떤가요?
폴라 : 너무 아름다운 도시에요. 어제 삼청동에서 한정식을 먹었는데 그뤠이트했어요.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내려다 본 서울야경도 너무 멋졌구요. 어제는 강북을 돌아봤으니 오늘은 강남 쪽으로 가보려구요. 초대해준 피터 너무 감사드려요!
랜디 : 저는 홍대 앞에서 인디밴드 공연을 봤는데, 참 재미있게 봤어요.
라이언 : 사이먼은 이곳에 와서도 독설을 퍼부을건가요?
사이먼 : 횡성 한우맛은 최고였습니다.
라이언 : 자, 그런 이제 수다를 접고, 본인들의 임무를 다하셔야죠? 작품상 후보 세번째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미션입니다.
폴라 : 네, 제가 소개하고 말겠어요. 제가 이 드라마의 영어 자막을 찾아다니느라 갖은 애를 다 쓰다가, 결국 한국인 유학생에게 거액을 주고 자막을 부탁했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어요?
바로, 2008년 5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KBS2에서 방영되어, 피터를 강하게 몰입시켰던 드라마 '태양의 여자'입니다.
랜디 : 눈에 띄는 A급 스타도 없지만, 격정적인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시청자들을 강하게 빨아들인 놀라운 작품입니다. 한자리수 시청률로 조용하게 출발지만,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몇배가 넘는 최고시청률로 종영한 작품입니다. 놀라운 성공이었죠.
사이먼 : 이하나 같은 출연자가 아메리칸 아이돌에 나온다면 엄청난 사랑을 받을텐데 말이죠.
라이언 : 사이먼이 사랑해준다는 뜻인가요?
폴라 : 둘은 이곳에 와서도 티격태격이군요. '태양의 여자'의 명장면 함께 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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