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세차 화요일(6월 26일) 밤, 운동 수업을 끝내고 들어와 소고기 등심 한 덩어리로 단백질 섭취를 한 후 세차 하러 가는 길이다. 트렁크 안에 가득한 세차 용품들. 라이카 X2를 가져가긴 했지만, 물이 묻을 수 있으니 세차 과정 촬영은 아이폰이 하는걸로~ 아직 'Ever Ready 가죽 케이스'가 배송되지 않아서 카메라를 저렇게 상자에 넣어서 들고 다닌다. 동전 교환기. 천원권, 오천원권, 만원권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기하다. 만원 짜리를 아직 넣어보진 않았는데, 500원짜리 20개가 쏟아진다는건가? 3분 고압 샤워. 가장 중요한 과정이면서, 하고 나면 기분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서 참 좋다. 그런데, 전완근의 근력이 좀 약한 나로선 2분 30초만 넘어가면 손아귀가 아파진다는 것~ ㅋ 뿌리는 카..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