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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X2

[라이카 X2] 천안아산역과 부산역

 

2012년 7월 7일 토요일, 오전 진료 후 외할머니 제사에 참석 차 부산 외삼촌댁으로 가기 위해 찾은 천안아산역이다.

 

진료 끝난 후 평택에서 바로 천안아산역으로 왔기 때문에 점심을 먹지 못했다. '레일푸드'에서 파는 김밥과 라면이 당겼지만, 부산에 내려가면 어차피 많이 먹게 될 것 같아서 '유비쿼터스 카페'에서 토스트로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다.

 

 

들고온 짐 보따리다. 고작 1박2일인데 너무 큰 가방을 들고온 듯 하지만, 여행 가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굳이 저 가방을 챙겼다. 사실 이럴 때가 아니면 저 가방을 들 일이 별로 없다. 

 

아메리카노-토스트 세트는 아이스 음료로 변경이 불가하여, 토스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따로 시켜야 했다. 먹는데 4분도 채 안걸린, 참 간단한 점심 식사였다.

 

 

 

 

 

느낌있는 사진을 좀 찍어보고 싶은데, 아직은 마음뿐이다. 

 

기차가 들어올 상행선 방향이다. 

 

기차가 향해 갈 하행선 방향. 

 

천안아산역 부근은 몇년째 여전히 휑한 상태이다. 

 

내가 뽑은 베스트 컷. 

 

달려오는 KTX를 사진에 담아보긴 처음이다.

 

기차가 막 멈추려는 순간이다.

 

 

부산행 KTX 산천의 내부.

 

부산에 처음 온 것도 아닌데, 부산역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사실이 참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부산까지 KTX 선로가 연장되면서 부산역사도 새로 지은 듯 했다. 새단장한 부산역에는 첫 방문이었다.

 

7월 22일에는 네이버 카페 '클럽 라이카'에서 개최하는 '초보 강좌'를 들을 계획이다.'센세이션 화이트' 바로 다음날이라서 조금 피곤하긴 하겠지만, 라이카 X2를 잡은지 얼마 안되는 나에게는 이번 강좌가 좋은 기회가 될 듯 하여 서둘러 신청을 했다.

'센세이션' 끝난 후에 일산에서 자고, 강의가 열리는 홍대 앞으로 바로 넘어갈 생각으로 숙소까지 잡아둔 상태다.

카메라 강의는 난생 처음 듣는 것이라서 무척 설레고, 약간 긴장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