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먹는 의학정보
비만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피터블랙
2008. 12. 5. 11:07
위의 그림은 OECD 국가들의 비만인구 비율을 비교한 그림이다. 15세 이상의 인구 중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성인의 경우 BMI 25 이상을 과체중, 30 이상을 비만으로 본다.
운동선수나 보디빌더처럼 근육량이 많은 경우에도 BMI가 높아질 수가 있어서, BMI 값만으로 비만을 진단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어린이와 노인을 제외한 인구에서 BMI 수치는 비만을 진단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다.
결과를 살펴보면, 고도비만환자가 많은 북미와 영국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의 일본과 한국은 비만율이 가장 낮다.
이 결과에는 인종적 특성, 식습관, 생활습관, 국가적인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기본적인 체격이 작고, 육류 위주의 기름진 음식문화를 가진 서구에 비해서는 좀 더 담백한 그것을 가진 한국과 일본이 아직은 비만율이 가장 낮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삭생활과 생활습관이 점점 더 서구화 되어감에 따라 이 비율도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어선 안되겠다.
[그림 출처 : wellingtongrey.net, 통계자료 : OECD FACTBOOK2005]